• 2023. 11. 4.

    by. Captain_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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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제지가 주가 조작 사태로 거래가 정지되었다가 재개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으로 영풍제지 사태를 원인과 키움증권 미수금 관련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영풍제지 주가 조작 사태의 원인

     

    영풍제지 사태의 원인은 주가 조작 일당이 키움증권에서 신용거래를 통해 영풍제지의 주식을 대량으로 확보하였습니다.

    조직적인 계좌 분할, 차액결제거래(CFD) 등을 이용하여 시세를 인위적으로 높였다가 개장 직후 매도 하면서 수익을 챙기려고 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의 피의자를 구속하였습니다.

    이들 외에도 주가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10여명에 대해 출국 금지했습니다.

     

    이들의 조작으로 영풍제지의 주가는 올 들어 730% 상승하였으며, 시가 총액은 2조 2,500억원에 달했습니다.

    영풍제지의 주가 조작 사태에 키움증권 계좌가 대거 이용됐습니다.

     

    2. 왜 키움증권은 타깃이 되었나?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의 타깃이 된 것은 다른 주요 증권사들과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낮게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올래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의 증거금률을 순차적으로 100%로 상향 설정했습니다.

    증권사가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오로지 현금으로만 매수 할 수 있게 되고 미수 거래가 차단되기 때문에 미수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18일까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가 거래가 정지된 다음날에서야 100%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거금률을 40%로 설정하면 투자자는 40만원의 현금만 가지고 있어도 주식 100만원어치를 살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증권사가 빌려준 돈이 되며 실제 주식이 입고되는 날 이전까지만 납부되면 됩니다.

     

    문제는 투자자가 결제일까지 미수금을 내지 못하게 되면서 부터 발생합니다.

    증권사는 자신이 빌려 준 돈을 보전하기 위해서 해당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의 주식을 적정 가격에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매도 주문을 내기 때문에 투자자에겐 큰 손해로 이어진다.

     

    3. 키움증권의 문제는?

     

    반대매매를 해서 미수금을 받게되면 키움증권의 문제는 없어진다.

    키움증권도 반대매매를 통해서 미수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태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26일 거래 재개 이후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영풍제지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자 반대매매가 여려운 상황이다.

     

    4. 키움증권 손실액 및 실적

     

    증권가는 이번 사태로 키움증권의 손실액이 최대 3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이른바 SG발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해서도 리스크 관리 문제로 주자 조작의 타깃이 된 바있다. 해당 사태에 이어 6개월만에 비슷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키움증권이 주가조작의 '작전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나도 위와 같은 생각이다. 다른 증권사들은 7월달 부터 증거금률을 조정했지만 키움증권은 여전히 40%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키움증권의 관리자가 일을 안하는 것 아니면 증권사 내에 새력이 있어서 키움증권이 정말 주가조작의 '작전 놀이터'가 되는 것 일 수 도 있다.

     

    미수금 발생의 여파로 하반기 실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기준 실적 선방으로 올해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됐다. 그러나 영풍제지 사태로 발생한 미수금액 4943억원이 회사의 상반기 순이익 4258억원을 뛰어 넘으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3일 영풍제지가 하한가에서 벗어나면서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회수에 나섰고 최종 손실 금액은 4000억원대 초반에서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영풍제지의 차트를 보면 정말 아무도 모르게 슬금슬금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정적주가에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묻지마 투자로 인한 개미들이 피해를 보게된다.

    이번에는 키움증권에서도 많은 피해를 보게 되었는데 키움증권은 과연 이번 일을 통해서 증거금률 조정을 조금더 신중하게 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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