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제 도입 vs 시기상조

임금삭각 없는 주 4일제가 도입될까???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분분하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주4일제가 되면 정말 워라벨의 균형이 생길 것 같지만 서도 일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먹고 살기가 각박해 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어느 한 강의에서 대한민국이 점점 선진국으로 가다 보면 빈부의 격차가 심해진다고 하는데, 딱 그 부분이 맞는 말 인것 같다. 힘들어 지는 사람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잘사는 사람은 삶을 누리면서 더 평안해 질 수 있다는 것.

나도 지금은 훗날 편안해지는 단계로 가기 위해서 하루하루 더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기사는 주 4일제 도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기사내용

노동계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도입" vs 재계 "시기상조"

<주 4일근무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삼성 sk등의 이른 바 '쉬는 금요일' 도입으로 직장인 들이 들썩이고 있다.

필수근무시간을 채우면 하루 더 쉬도록 설계한 제도인데, 이를 '주 4일제를 위한 실험'으로 바라보면서다.

 

#SK하이닉스 직원 A씨는 지난해부터 로드바이크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강원 춘천까지 오드 바이크를 타고 1박2일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A씨가 자전거 타기에 재미를 붙인것은 지난해 3월 '해피 프라이데 (HAPPY Friday)제도가 생기고 나서부터다. 2주간 80시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연차 소진 없이 두 번째 금요일에 자유롭게 쉴수 있는 제도다.

A씨는 "금, 토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도 일요일에 쉬면 돼 월요일 출근 부담이 덜하다"며 "다음 해피 프라이데이에는 가족들과 캠핑을 다녀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회사의 각종 복지제도 중 해피 프라이데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근로자의 꿈 처럼 여겨지는 주 4일 근무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 40시간 근무 라는 틀을 깨진 않으면서, 근무시간을 모두 채울경우 월 1회나 2회 금용일에 쉬도록 하는 식이다.

주어진 시간동안 집중근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으로 직원들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 자기계발 기회, 충분한 휴식 시간등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여건도 하나둘 쌓이고 있다.

기술 고도화로 과거와 같이 투입하는 노동의 양과 시간이 생산량과 비례하던 시기가 지나고, 창의성이 생산성을 좌우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재택근무, 비대면 원격 회의,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휴가지근무를 의미) 등 새로운 근무 형태를 반 강제적으로 경험했던 것도 주 4일 근무제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 기사 중략----

기사해설

코로나19가 지나며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고, 코로나 때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란 말이 많았지만 현재는 코로나가 언제 있었냐는 듯이 행동이 다시 바뀌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때 시행되었던 비대면 서비스는 우리에게 새로운 산업의 시작을 알려주었고, 여러 방면에서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이것을 토대로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워케이션 등이 발달하며 주 4일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도 기사를 보며 세상의 변화의 흐름에 조금 올라 탈 수 있게 되었다.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

① 삼성전자

우리나라 1등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첫 쉴금(쉬는 금요일)은 23일 어제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임금 교섭 과정에서 한 달에 한번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매달 월 160~168시간 근무를 모두 채웠다면 월급날 이 있는 주 금요일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회사측은 '주4일제'는 아니라고 설명했고, "평소 쌓아둔 초과 근무 시간을 월 1회 몰아서 쓰는 개념이라고 했다."

 

② 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 가 지난해 3월 도입한 해피 프라이데이 도 삼성전자와 유사하다.

2주일간 80시간 근무시간을 채우면 다음 주 금요일에 하루를 쉴 수 있다.

임원, 팀장 부터 솔선하도록 하면서 시행 1년여가 지난 현재 안정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③ sk 텔레콤

sk텔레콤은 2020년 1월 해피 프라이데이를 도입했다.

네트워크 관리, 고객센터, 유통망 운영 등에 필요한 최소 인력만 출근한다.

 

④ cj e&m

cj e&m은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 근무 이후 오후 4시간 근무는 자유롭게 외부활동을 할 수 있던 '비아이 플러스(B.I+)'제도를 개편해 격주 금요일 8시간씩 외부활동을 할 수 있는 '비아이 플러스데이'로 운영한다.

이날은 업무용 PC가 모두 꺼지도록 해 사무싱에서 업무대신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주 4일제 임금의 유지와 지속가능성

만약 내 회사가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하였을 경우 임금이 유지된다고 하면 100% 찬성을 할 것이다.

하지만 주 4일제를 시행하는 대신 임금의 삭감이 생긴다면 과연 주 4일제에 찬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이해관계 속에서 기업과 근로자의 시각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카카오에서는 격주 놀금제(2주마다 주 4일 출근)를 도입했다가 6개월 만에 폐지했다.

지난해 10월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사태를 겪으며 전시 차원의 위기 상황이 이어진 게 변수였다.

하지만 놀금에 쉴수있는 인력과 필수 인력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게 놀금제 폐지로 이어졌는 분석이다.

 

 

 

해외의 주 4일제?

해외의 주요국가들도 코로나19를 계기로 주 4일제 논의가 본격화 됐다.

미국과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범시행이 이뤄지거나 관련입법 시도도 나오고 있다.

 

① 미국의 주4일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는 500명 이상 규모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주 4일 32시간 근무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 된 상태이다.

 

② 영국의 주4일제

지난해 6~12월 비영리 단체 '포 데이 워크 글로벌'과 보스턴대, 케임브리지대 등 이 진행한 주 4일제 근무 실험에 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범 운영이 끝난 뒤 61곳중 56곳(92%)이 주 4일 근무제를 채택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소규모 기업이었고,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는 주4일제를 시행한 적은 거의 없다'고 한다.

 

③ 벨기에의 주4일제

벨기에는 주 4일 근무제가 선택적으로 법제화되었다.

벨기에의 근무시간은 주 38시간으로 근로자들은 원할경우 주 4일에 몰아 일할 수 있으며 임금 삭감해선 안된다는 노동법 개정안을 발효했다.

 

④ 일본의 주4일제

일본 정부는 2021년 의회 주도로 주 4일 근무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히타치, 파나소닉, 미즈호 파이낸셩 등 대기업에서 앞장서서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있다.

주당 근무시간 40시간만 채우면 임금 삭감없이 주 4일만 일할 수 있는 형태다.

 

 

현재는 주 4일 근무라는 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처음 주5일제가 시행된다고 했을때 나라를 망칠일 있냐며 나라가 들썩한 시절도 있었다,

요즘 20살에게 놀토를 물어보면 모른다고 한다. 

어린 친구들의 입장에서는 당연 토요일은 쉬는 날 이기 때문이다.

훗날 지금 태어난 세대들이 대학교에 갈때쯤에는 금요일은 당연히 쉬는 날 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의

첫 장이 쓰이고 있는 것 같다. 

 

정작나는 현재 월화수목금금금을 살고 있지만 일일일일일일일을 사는 날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